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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교산신도시 56%가 문화재 조사대상
문화재청, 지표조사 결과 표본⋅시굴⋅발굴조사 90개소 361만9020㎡
고승선 기자

통일신라∼조선시대에 이르는 다양한 문화재가 분포해 있어 ‘땅에 묻혀있는 박물관’으로 평가받고 있는 교산신도시가 본격적인 개발에 앞서 전체 면적 649만1155m 중 56%에 이르는 361만9020㎡에 대해 문화재 조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발면적 56%에 대해 문화재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이 내려진 것은 국내에서 교산신도시가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가 필요한 지역을 유형별로 보면 ▷표본조사 35개소 136만8737㎡ ▷시굴조사 50개소 220만9861㎡ ▷발굴조사 5개소 4만422㎡에 이른다. 

 

이 같은 사실은 지난 3일 하남시청 2층에서 열린 ‘제4회 교산지구 문화재 민⋅관⋅공 협의회’에서 문화재청이 발표한 지표조사 결과에서 나타났다.   

 

지표조사는 문화유적분포지도와 조사보고서, 문화재청 문화재공간정보 서비스를 중심으로 문헌조사를 실시해 교산지주에 분포한 문화재와 조사된 유적을 파악, 현장조사로 진행됐다. 

 

문화재청은 조산단의을 통한 지표조사 종합보고에서 “조사지역 내에 분포하는 문화재와 유적은 많은 수가 확인됐으며 지표조사 15건, 입회조사 21건, 표본조사 10건, 시⋅발굴조사 160건이 확인됐다.”며 “또한 기존에 알려진 유물산포지 47개소, 토성지 5개소, 사지 4개소, 고인돌 1개소, 기와가마터 1개소, 민속 2개소, 노거수 7그루, 기타 2개소 등이 분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중 발굴조사 후 현지 보존된 18개 유적과 지하에 유구가 보존돼 있는 32개 유정(발굴조사 후 20개소, 발굴미조사 유적 12개소), 노거수 5개소 7그루, 민속 2개소에 대해서는 사업시행 이전에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거쳐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주장했다. 

 

특히 “사전문헌조사를 통해 기본 문화재와 현지조사를 통해 새롭게 파악된 문화재는 범위와 명칭 등을 새롭게 부여했다.”고 했다. 

 

새롭게 파악된 신규유적은 4곳으로 ▷‘천현동 교산지구 유물산포지1’ 천현동 산13-6 일월 3만7602㎡ ▷‘천현동 교산지구 유물산포지2’ 천현동 115 일원 5만838㎡ ▷‘천현동 교산지구 유물산포지3’ 천현동 428 일원 3만9881㎡ ▷‘천현동 교산지구 유물산포지4’ 천현동 93 일원 2만6726㎡로 총 15만5047㎡에 이른다. 

 

▲ 문화재청이 지표조사를 통해 밝힌 문화재 현황     © 시티뉴스

 

아울러 문화재청은 ‘교산 공공주택지구 문화재 지표조사’ 종합평가에서 “사업지역 전체 649만1155㎡ 중 표본조사가 필요한 지역은 35개소 136만8737㎡, 시굴조사 필요한 지역은 50개소 220만9861㎡, 발굴조사 필요한 곳은 5개소 4만422㎡”라고 했다.

 

또 “현지보존(보존존치)된 유적은 18개소 2만4135㎡이고 유구보존 후 상부에 공사가 진행된 유적은 20개소 7만156㎡”며 “또한 입회 및 시굴조사 후 발굴조사가 진행되지 못하고 지하에 유구가 보존된 유적은 8개소 2만131㎡”라고 밝혔다. 

 

아울러 “미확인 된 문화재 발견 시 사업시행자는 즉시 공사를 중지하고 문화재청 등 문화재 관리계기관에 발견 시설물을 통보해 관련 절차를 밟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 이번 지표조사에서 드러나지 않은 문화재가 더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사전 통보 준수를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교산신도시 일대 문화재는 지구를 중심으로 주변 반경 약 500m 내외에 약 38개소가 분포하는가 하면 이중 국가지정 문화재는 이성산성(사적 422호), 동사지(사적 352호), 동사지 오층석탑(보물 12호), 동사지 삼층석탑(보문 13호), 교산동 마애약사여래좌상(보문 981호)이 인접한 거리에 자리하고 있다.

 

이 중 이성산성(사적 422호), 동사지(사적 352호), 동사지 오층석탑(보물 12호), 동사지 삼층석탑(보문 13호), 교산동 마애약사여래좌상(보문 981호)은  경우 문화재 현상변경 3구역에서 사업지역이 포함돼 있어 향후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현상변경 절차를 거쳐야 한다. 

또 지정문화재로는 광주향교(도문화재자료 13호), 상사창동 연자방아(도 문화재자료 82호), 교산동 건물지(시 향토유적 5호), 함평이씨 포장공 묘역 및 석물(시 행토유적 15호)가 있으며 광주향교와 상사창동 연자방아는 경기도의 현상변경 절차를 거쳐야 하고 교산동 건물지와 함평이씨 포장공 묘역 및 석물은 하남시와 협의해 관련절차를 밟아야 할 문화재다. 

 

문화재청은 이번 지표조사 결과를 토대로 토지보상 종료 후 지장물 철거 등 경과에 따라 교산지구 일대에 대한 표본⋅시굴⋅발굴조사 등을 착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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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05/07 [13:47]  최종편집: ⓒ 시티뉴스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네고시앙 21/05/08 [14:37]
문화재는 꼭 보존하고 보전해야 할 것입니다. 똑같은 신도시의 모습은 반대합니다. 어느 신도시나 똑같은 판박이의 프렌차이즈가 즐비하는 보통의 평범한 편리한 도시보다는 유적과 공존하며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쉬는 단 하나의 신도시가 되기를 바랍니다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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