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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의 집’서 어버이날 특별연주회
광주, 탄벌초ㆍ구리필 나눔의 집서 ‘운명’ 등 공연
시티뉴스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공동체인 ‘나눔의 집’에서 작은 음악회가 열렸다. 이날 음악회에는 탄벌초등학교 학생들과 구리시 교향악단, 구리시 여성합창단 등 130여명이 참여했다.

탄벌초 학생 50여명은 할머니들의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마림바, 오르프, 리코더 연주를 들려줬다. 연주회에는 7명이 참여했지만, 위안부할머니들의 삶을 통한 한국근세사의 아픈 과거에는 어린이들도 분개했다.

▲ 어버이날인 8일 ‘나눔의 집’에서 구리시교향악단이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교향악 선물을 안겨주고 있다. 이날 연주회는 스위스 출신 보리스 페레스씨가 지휘를 맡았다.     ©시티뉴스

구리시교향악단은 베토벤의 운명 교향곡 등을 연주했다. 구리시교향악단은 45명이 참여했다. 구리시여성합창단 30여명은 가고파 등의 가곡을 위안부할머니들에게 들려줬다.

이날 구리시교향악단과 여성합창단은 오후 7시30분부터 구리시에서 열리는 위안부할머니들을 위한 기금마련 행사를 위해 나눔의 집을 방문했다.

▲ 8일 나눔의집을 찾은 광주 탄벌초학생들이 할머니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있다.     © 시티뉴스

구리시교향악단 관계자는 “메인이벤트는 오후 7시부터이지만, 역사의 현장을 온 몸으로 겪은 할머니들을 위해 연주회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어버이날을 맞아 열린 음악회에는 광동제약 계열인 의료법인 광동한방병원ㆍ의원(가산의료재단)이 위안부 피해 할머니에 대한 의료지원을 약속하는 증서를 전달하기도 했다.
광동한방병원에는 나눔의 집에 기거하던 박옥련 할머니가 현재 입원 중이다.

▲ 카네이션을 가슴에 달고 연주를 들으며 과거를 회상하는 할머니들.     © 시티뉴스

나눔의 집에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 6명이 거주하고 있다. 이중 문필기(82) 박옥련(87) 김순옥(85) 할머니 등 3명은 고령으로 입원한 상태다.

안신권 나눔의 집 사무국장은 “할머니들이 노령으로 편찮으신 분들이 많아 편하게 모시기 위해 전용병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며 “구리시에서 이같은 뜻을 알고 1년전부터 기획해 이날 작은 연주회를 갖게됐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 노인종합복지회관에서 열린 35회 어버이날 행사에서는 이순희(도지사 표창) 고미화(시장 표창) 원은예(˝) 임명수(˝) 황매자(˝) 이순직(˝) 김춘자(˝) 이정옥(국회의원 표창) 허양(˝) 박수연(시의장 표창) 김준교(˝)씨가 각각 효행상을 받았다.
 
<김영수 기자>yskim004@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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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7/05/08 [15:55]  최종편집: ⓒ 시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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