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시의원들이 보편·선별 포함 400억원 규모의 2차 재난지원금 편성을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16일 제284회 임시회에 상정 예정인 광주시 제1차 추경예산안에 재난지원금의 편성여부를 놓고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4일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인 박현철 의원은 지난 2월 23일 민주당 의원총회를 통해 재난지원금 편성을 요구했으며, 이를 신동헌 광주시장에게 전달했다는 것.

박 의원에 따르면, 광주시 인구 40만명을 기준으로 400억원 재난지원금을 편성해 시민 1인당 8만원씩 320억원을 보편적 재난지원금으로 지원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

또 나머지 80억원으로는 자영업자, 소상공인, 특수고용노동자, 법인 및 개인택시기사, 전세버스기사, 방과후학교 강사, 주민자치센터 등록 강사, 체육시설 종사자 등에게 선별지원을 제시하고 있다.

민주당 시의원, 도의원 정담회에서도 경제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보편적 지원과 희생이 큰 시민들에 대한 두터운 선별적 지원에 대한 요구가 컷던 것으로 전해진다.

경기도 대부분의 지자체가 선별지원 또는 보편지원 한가지만을 계획하고 있어 이번 1차 추경예산 편성을 앞두고 광주시의회와 광주시의 결정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