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역세권도시개발사업부지에 건설되고 있는 공공형 임대주택(경기행복주택) 청약경쟁률이 1.45대 1로 마감됐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지난달 21일부터 24일까지 경기행복주택 500가구에 대한 입주자를 모집한 결과 727명이 접수했다.

21일 GH와 광주시에 따르면, 공급 형태별 청약은 ▶주거급여수급자(22㎡) 60호-158명 ▶고령자(22㎡) 40호-135명 ▶신혼부부 및 한부모가족(36㎡) 200호-48명 ▶신혼부부 및 한부모가족(44㎡)200호-386명으로 각각 접수 마감됐다.

40호를 공급하고 있는 고령자 가구(22㎡)에는 135명이 청약접수 3.38대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200호를 공급하는 신혼부부 및 한부모가족 가구(36㎡)는 48명만이 청약, 미달된 것으로 나타났다.

▲ 광주역세권도시개발구역에 건설되고 있는 경기행복주택     © 시티뉴스

경기도시공사는 미달된 가구에 대해서는 조만간 추가 모집할 계획이며, 입주당첨자 발표는 4월, 입주는 올 11월 예정이다. 

경기행복주택은 청년·신혼부부 등 젊은 계층과 주거취약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으로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으로 저렴하다.

대학생·청년은 최대 6년, 신혼부부는 최대 10년, 고령자·주거급여수급자는 최대 20년까지 거주가 가능하고 분양으로 전환되지는 않는다.

한편, GH는 광주역세권 500세대 외 송정동 구시청 부지에도 청년들을 위한 경기행복주택(88세대) 건설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