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교산신도시(649만㎡) 토지보상과 관련 17일 이후 협의보상이 통보될 것으로 알려졌다.

공동사업시행자는 최근 감정평가협회로부터 교산신도시 토지감정에 대한 심사가 통과됨에 따라 보상계획서 작성 등 제반 행정절차를 거쳐 17일 이후  각 토지주들에게 보상통보에 들어가기로 했다.

관건이 되고 있는 감정가격은 <시티뉴스> 취재를 종합해 보면 신도시 북측의 경우 ▷시가지와 접해있는 도로변 대지의 경우 3.3㎡당 1600∼1800선 ▷마방집과 샘재골 간선도로변 대지는 1400∼1500만 원 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또 ▷천현동 주거지는 800만원 ▷보통의 농지는 220만 원대 수준이며 ▷잡종⋅목장⋅창고용지는 450만 원 대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 토지보상 통보가 임박해 있는 교산신도시     © 시티뉴스

춘궁동의 경우 가능한 한 토지보상을 높게 한다는 원칙하에 북측 가격대를 유지하는 가운데 주거지는 1000만 원 대, 농지는 북측보다 더 높게 책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신도시 남측에 위치한 항동 등 일대는 북측의 경우보다 상대적으로 조금 낮은 선에서 가격이 결정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업시행자 한 관계자는 “양도세감면을 받기위해 연내 보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1억 원 이상 양도세 감면 혜택을 받기위해서는 늦어도 12월 28∼29일 내에 협의를 끝내야 하는 만큼 준비를 해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