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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공영차고지 도심과 멀다” 제동
시의회, 시설결정용역비 전액삭감...시, 다른 부지도 물색키로
한근영 기자

광주시가 공영차고지를 남한산성면 엄미리(163-5 일원)에 설치키로 한 것과 관련, 광주시의회가 '다른 곳도 알아보라'며 관련예산을 전액 삭감, 사업추진에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시의회는 27일 속개된 제275회 임시회 2차 본회에서 광주시가 제출한 제1회 추경예산안 중 ‘공영차고지 조성 도시관리계획시설(변경)결정 용역비’ 8억8524만원을 전액 삼감 처리했다.

 

차고지가 입지할 위치를 놓고 시의회에서 제동이 걸리면서 오는 2022년 6월 완공목표로 추진되던 '공영차고지 조성사업'에 차질이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앞서 24일 시의회 예산결산위원회(위원장 박상영)는 공영차고지 관련 용역비를 심사하면서 차고지가 도심에서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 공차운행에 따른 손실이 발생하고, 화물트럭 운전기사들이 이용하기에도 꺼려할 것이라며 다른 부지도 찾아보라며 용역비 전액을 삼감 의결한 바 있다.

 

남한산성면 엄미리를 최적지로 꼽은 광주시는 난감해 하면서도 일단 도심과 가까운 대체부지를 찾아보기로 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엄미리 차고지 부지는 용역을 통해 후보지 6곳 중 가장 적합한 곳으로 결정된 곳”이라고 전제하면서도 “일단 시내와 가까운 부지를 찾아보고 공차운행에 따른 손실비용 산출 및 대책을 마련해 시의회에 다시 보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는 9월 예정된 2회 추경에서 시설결정 용역비를 확보해 용역진행과 동시에 사업승인, 부지매입 등 절차를 밟아 목표연도 완공에 차질 없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는 신설될 공영차고지에 KD운송그룹 버스차고지까지 염두에 뒀었으나 최근 KD운송그룹에서 엄미리 공영차고지로의 이전은 불가하다는 공식입장을 전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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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4/27 [15:21]  최종편집: ⓒ 시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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