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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뿔난 조합아파트 분양자들 분통
오포양우, 입주 1년 넘도록 기반공사 안돼...추가분담금도 논란
한근영 기자

입주한지 1년이 넘도록 진입로 등 기반공사가 마무리되지 않아 분양자들이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1,028세대로 지난 2018년 10월 완공된 광주시 오포읍 문형리 양우내안애아파트 일부 분양자들은 새로 비상대책위윈회(이하 비대위)를 꾸려 19일 광주시청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집단행동에 들어갔다.

 

이 아파트는 당초 2018년 6월 30일이 입주예정일이었으나 부실시공 등으로 문제가 야기돼 동별 사용승인이 늦어지면서 4개월이 지나서야 입주를 하게 됐다.

 

하지만, 입주를 하고 1년 4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진입로 등 기반공사가 마무리되지 못해 아파트 전체토지에 대한 등기가 되지 않아 재산권 행사를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는 것.

 

이들은 이날 비대위 창립총회에서 “기존 비상대책위원장 K씨와 현 조합장 H씨가 공사를 중단시킨 채 시공사에게 무리한 요구를 하면서 1년 넘게 시공사와 대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 오포 문형리 양우내안애 아파트     © 시티뉴스

 

 

또한 추가분담금도 당초 1500만원이던 것이 공사지연 등으로 수천만원으로 뛰고 있다고 주장했다,

 

비대위에 따르면, 2013년 11월 전 조합장 J씨는 토지소유주인 Y사와 550억 원으로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했으며, Y사는 조합승인에 필요한 모든 서류를 발급하며 공사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협조하여야 한다고 약정했다.

 

하지만, Y사를 실질적으로 운영하는 P씨는 오히려 조합승인에 필요한 협조를 거부하고 끊임없이 민원을 제기하면서 공사가 지연되면서 조합원들이 나중에 내야 할 추가분담금만 쌓여갔다고 비대위는 주장하고 있다.

 

▲ 새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가 19일 광주시청에서 창립총회를 가졌다.     © 시티뉴스

 

 

한편, 기존 비대위에서 이날 창립한 새 비대위의 이런 주장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기존 K위원장은 “추가분담금은 추후 정산이 돼야 알 수 있는 상황”이라며 “공사비는 전 조합장이 양우건설과 짜고 많이 부풀려 놨고 이자도 늘린 것이지 추가분담금이 뛴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공사비는 오히려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또 Y사에 대해서는 “오히려 사업승인을 받는 등 적극적으로 협조를 했다. 사업에 대한 걸림돌을 해결해 왔다”고 말했다.

 

K위원장은 “진입로 공사를 우리가 중단시켰다고 하는 것은 허위사실이다”며 “개별등기도 잔금이 처리되지 않은 60여 세대를 제외한 모두가 이뤄져 있다.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K위원장은 이어 “현재 잘못된 계약들을 바로잡아 가는 중이고, 조만간 실체적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며 “지상파 방송을 통해 정학히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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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1/20 [16:30]  최종편집: ⓒ 시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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