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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체육시설 관리주체 일원화 시급
일부 시설 동호회에 맡겨...시 “전문기관에 위탁 검토 중”
한근영 기자

광주시에 산재해 있는 각종 체육시설의 관리주체가 제 각각이어서 관리가 효율적이지 못한데다 일반 시민들이 이용하는데도 불편이 초래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14일 시에 따르면, 광주시의 체육시설은 광주시문화스포츠센터와 광주공설운동장, 광주시민체육관을 비롯해 읍면동에 분산 설치돼 있는 오포생활체육공원, 도척그린공원, 중대풋살장, 성남~장호원도로 교각 하부 체육시설까지 크고 작은 체육시설이 36곳이 있다.

 

이 중 광주공설운동장과 광주시민체육관만 광주시(체육과)에서 관리하고 있으며, 문화스포츠센터는 광주도시관리공사가, 오포생활체육공원 등 나머지 체육시설은 각 읍면동에서 관리를 맡고 있다.

 

그러나 시 체육과나 읍면동의 체육시설 담당인력은 일손이 달리는데다 전문성도 떨어져 노후 되거나 파손된 시설이 제때 보수되지 못하는 등 시설관리가 부실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것.

 

▲ 지난해 개장한 오포체육공원     © 시티뉴스

 

 

또 읍면동에서 관리하고 있는 소규모 체육시설은 체육동호회에 관리를 맡기는 경우도 있으나 이 또한 특정 단체가 독점해 사용하는 바람에 일반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양벌리 주민 이모씨는 “얼마전 초등학생 아들과 성남~장호원 교각하부 축구장을 찾아갔으나 문이 잠겨있었다”면서 “나중에 알고보니 축구동호회 회원이 아닌 일반시민이 이용하기는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시는 이 같은 공공체육시설의 부실한 관리문제가 대두되자 전문기관에 위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실내수영장(오포읍 양벌리)과 국민체육센터(태전동)를 비롯해 체육시설이 점차 늘어나고 있어 전문기관의 관리가 요구되고 있는 시점”이라며 “체육시설의 효율적인 관리 유지를 위해 전문기관의 위탁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광주도시관리공사에서 최근 광주시 체육시설 위탁관리에 대한 제안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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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10/14 [13:37]  최종편집: ⓒ 시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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