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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역세권 백토’ 도자기로 탄생
지역도예인들, 13~19일 남한산성아트홀서 전시
한근영 기자

광주역세권개발부지에 매장돼 있던 ‘광주백토’가 세상 밖으로 나와 드디어 도자기로 구워져 선을 보인다.

 

지역도예인들로 구성된 ‘광주백토사랑추진위원회’는 ‘광주흙으로 빚은 도자의 미(美)’라는 주제로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광주시문화스포츠센터 남한산성 아트홀에서 전시회를 갖는다고 11일 밝혔다.

 

전시회에는 지역도예인 15명이 참여했으며, 지난해 12월 광주시 역동 170-6 일원 역세권도시개발사업부지에서 채굴한 백토와 목절점토를 원토로 소성된 백자 및 분청자기 70~80여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 광주백토로 제작된 백자     © 시티뉴스

 

 

전시를 기획하게 된 백토사랑추진위 관계자는 “광주는 대한민국 전통도자문화의 근간이었다”면서 “특히 1467년 조선 사옹원 분원이 설치된 이후 따뜻하고 소박한 서민들의 생활도자문화는 물론 단아하고 고혹한 왕실도자의 아름다움을 국내외에 널리 알려온 도요지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884년 분원 해체이후 최초로 광주에서 발견된 흙(백토)으로 ‘광주흙으로 빚은 도자의 미’라는 주제로 전시회를 열게 된 것은 옛 혼(魂)과 영광을 되살리고, 유구한 전통도자문화의 맥을 잇는 뜻 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취지를 전했다.

 

이 관계자는 “백토소성에 참여한 지역도예인 모두가 광주백토가 백자의 원토로 훌륭한 색채를 보인다고 소견을 내고 있다”며 “광주시와 협의해 개발부지에 매장돼 있는 백토 및 목절점토를  채굴, 보존하는 방안을 모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백토와 목절점토가 역세권개발부지에 널리 분포돼 있다.     © 시티뉴스

 

 

그는 특히 “광주백토는 왕실도자를 생산해 오던 광주의 브랜드가치를 높이게 될 것”이라며 “양질의 백토와 목절점토가 다량 매장돼 있는 것으로 보여, 이를 잘 보존 활용하게 된다면 도예고장으로 옛 명성을 되찾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토지주였던 A씨는 지난 2017년 8월 역동 169-15 지하에 매장돼 있는 검은색을 흙을 채취해 한국광물자원공사 등에서 성분분석을 통해 양질의 ‘목절점토’로 판명 받은데 이어 이후 추가 탐사를 통해 흰색의 백토를 발견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

 

A씨는 역세권개발부지 전역에 양질의 백토와 목절점토가 100만톤 이상 매장돼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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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3/11 [18:20]  최종편집: ⓒ 시티뉴스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갖고싶네 19/03/12 [09:12]
오~~~색감이 아주 좋네~~ 백토 최대한 확보해서 많은 작품 후손들에게 남겨주길~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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