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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역세권 사장위기 ‘백토’ 살린다
도예인들 샘플채굴 백자로 소성...1~2월 전시회
한근영 기자

광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부지에 매장돼 있어 사장위기에 놓였던 ‘백토’가 지역 도예인들에 의해 채굴, 활용될 전망이다.

 

그동안 역세권개발부지에 매장돼 있는 백토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여 온 지역 도예인들은 최근 가칭 ‘광주백토지키기 대책위원회’를 구성, 백토를 샘플채굴한 뒤 이를 가지고 백자로 소성해 오는 1~2월 중 백자전시회를 갖기로 의견을 모았다.

 

백자 소성작업에는 관내 도예인들이 다수 참여하게 되며, 전시회를 통해 품평을 가진 뒤 흙의 보존 및 활용방안 등을 놓고 대책을 갖기로 한 것.

 

백토 소성에 참여한 한 도예인은 “채굴한 백토를 여러 도예인들이 백토로 제작, 소성키로 했다”면서 “1~2월 중 소성된 백자를 가지고 전시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 역세권개발부지에 매장돼 있는 백토     © 시티뉴스

 

 

그러면서 “아직은 예단하기 이르지만 광주백토가 백자의 원토로 훌륭한 색채를 보인다면 나머지 매장돼 있는 백토를 채굴, 보존하는 방안을 모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예인들의 백토 채굴에 대해 광주시도 적극 지원키로 했다.

 

26일 시 관계자는 “백토가 매장돼 있는 역동 170-6 일원은 공동주택(아파트)건설사업부지로 내년 3~5월이면 공사가 시작될 것”이라며 “채굴한 백토가 훌륭한 백자로 탄생돼 도예인들이 추가 채굴을 원한다면 터파기 작업에 맞춰 채굴할 수 있도록 경기도시공사에 협조를 구해놓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백자를 제작하는데 주로 쓰이는 백토는 국내에 흔치 않아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강원도 양구군 방산면에 매장돼 있는 백토는 양구백자박물관에서 관리하며 양구군 관내 도예인들에게만 사용을 허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역동 170-6 일원 토지주였던 서모씨는 “도자기의 원토인 백토와 목절점토가 역세권 개발부지 전역에 걸쳐 140만여 톤이 매장돼 있는 것으로 표본 시추조사에서 나타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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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12/26 [15:04]  최종편집: ⓒ 시티뉴스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광주시민 18/12/26 [15:42]
광주시 재산 아니야? 하긴 광주시가 하면 100년 걸릴 일 민간이하면 빨리 하겠지 역세권 개발은 더 늦어지겠네 하남은 좋겠다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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