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초월읍 쌍동리 곤지암천에서 불어난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던 중학생 A군이 숨진채 발견돼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광주경찰서과 광주시 등에 따르면, 6일 오전 9시 50분께 남종면 삼성리 수자원본부 선착장 부근 팔당호에서 A(14)군의 시신이 물에 떠 있는 것을 발견했다는 것.

▲ 경찰인력이 곤지암천을 수색하고 있다.     © 시티뉴스

발견 당시 A군은 자신의 이름이 적힌 명찰이 달린 교복 상의에 트레이닝복 하의를 입고 있었다. 발견 장소는 A군이 실종된 곳에서 20㎞가량 떨어진 지점이다.

A군은 지난 2일 5시 15분께 초월역 뒤편 곤지암천 쌍용교 근처에서 떨어진 우산을 줍기 위해 하천에 들어갔다 변을 당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초월 무갑리에 수색본부를 설치하고 하루 수백명을 투입해 수색을 벌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