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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군부대 사격소음 주민불편 호소
송정동 밀목마을 하루종일 총성 메아리...대책 요구
한근영 기자

광주시 송정동 밀목마을 주민들이 인접한 군부대 사격장에서 나는 소음으로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밀목에 위치한 육군 제1101부대는 근래 들어 주변이 도시화로 변하면서 사격장에서 발생하는 총성 때문에 민원을 제기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특히 최근들어 군부대의 사격 소음은 거의 하루종일 이뤄지고 있으며 밀목주민들은 늦은 밤 시간까지 사격소음에 시달리고 있는 것.

 

주민 박모(51)씨는 “요즘은 사격 소음이 밤과 낮을 가리지 않고 울리고 있다”면서 “어제(1일)는 아침부터 저녘 늦게까지 총소리 소음에 시달렸는데 오늘도 하루종일 소음이 이어지고 있다”며 불편을 호소했다.

 

군부대에서 발생하는 총소리는‘쎄~엥~쎄~엥~’하며 메아리와 함께 울려 괭음으로 발생되고 있으며, 직선거리로 300여m 가량 떨어진 광주시청까지 울려 퍼져 직원들이 업무에 지장을 줄 정도다.

 

광주시는 주민들의 이 같은 불편 발생에 따라 사격장 인근에서 소음측정을 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소음진동법이 정한 주거지역의 생활소음 허용치(45∼55dB)을 넘는지 측정을 할 것”이라며 “허용치를 넘을 경우 군부대와 협의해 대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사격소음이 심해진데는 제1101부대가 6월 1일부터 집중 사격훈련에 들어갔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부대 관계자는 “6월 1일부터 30일까지 사격 집중훈련 기간”이라면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훈련을 하고 있으나 저녁 9시까지 사격훈련을 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도심에 위치한 육군 제1101부대의 이전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4.13총선에서 당선된 소병훈 국회의원도 부대이전에 관심을 갖고 그동안의 추진상황 등 자료를 광주시로부터 제출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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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06/02 [18:48]  최종편집: ⓒ 시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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