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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일가상 수상자 선정
(재)일가재단, 농업-이태근 사회-원주희 청년-뿌스파...9월1일 시상
고승선 기자
가나안농군학교 창설자인 일가 김용기 장로의 개척정신을 이으며 일가상을 매년 일가상을 수요하고 있는 재단법인 일가재단(이사장 정희경)은 올해 제22회 일가상 수상자로 △농업부문 이태근 (53. 흙살림 회장) △사회공익부문 원주희(60. 샘물호스피스선교회 회장) △청년일가상에 뿌스파 바스넷 (30. 네팔 ECDC보육원 대표)씨를 각각 선정했다.
 
제22회 일가상 시상식은 오는 9월 1일 오전 11시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열린다. 
 
▲ 이태근 회장     ©시티뉴스
▲ 원주희 회장     ©시티뉴스
 
농업부문 수상자인 이태근 회장은 서울 농대를 졸업한 26세 젊은 나이에 귀농해 농민운동을 이끌어 오며 ‘흙과 농업, 환경을 살린다’는 사명감을 갖고 우리나라 친환경 유기농업을 선도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농업부문 수사자로 선정됐다.
 
그는 고독성 농약과 항생물질 및 고농도의 화학비료가 농경지 주위의 흙, 토양, 작물, 가축이 환경과의 친화성을 잃게 해 생태계가 악화되는 것을 보고 흙을 살려야겠다는 의지로 유기농업에 전념하기 시작, 1991년 괴산미생물연구소(이후 흙살림연구소)를 설립하기도 했다.
 
흙살림은 유기농기술 연구와 유기농자재의 국산화를 국내 최초로 이룬 한국 유기농의 역사로 평가받고 있으며 국내 최초의 민간연구소 1호, 유기농 민간인증기관 1호 명성과 함께 그동안 농업경영 컨설팅 기관을 비롯 쌀현미 품종 검정기관, 잔류농약분석기관, 비료시험연구기관, 유기농업명예연구소로 지정됐으며 GMO(유전자변형생물체)분석 활동을 하고 있다.
 
사회공익부문 수상자인 원주희 회장은 중앙대 약대를 졸업하고 10년간 약사로 일하다가 ‘당하는 죽음’이 아닌 ‘맞이하는 죽음’으로 말기 암 환자들이 행복하게 삶을 마감할 수 있도록 샘물호스피스선교회를 이끌어오며 국내 최초 독립형 호스피스 전문시설을 시작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  뿌스파 바스넷 대표    ©시티뉴스
그는 에이즈환자들이 가장 받기 어려운 치과진료를 위해 최첨단장비를 갖춘 샘물이동치과 버스를 2007년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이동치과버스 진료로 연간 335명의 에이즈 환자가 치과진료를 받아 지금까지 총 2098명을 치료하기도 했다. 
 
또 ‘죽음에 대한 인식이 바뀌면 삶의 태도가 바뀐다’는 신념으로 교회, 기업체 및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행복한 죽음에 대한 강연을 하고 있으며 이 강연료 전액을 샘물호스피스선교회에 기부하고 있다. 샘물호스피스선교회는 간병인이 따로 없으며 병실 요금의 차등이 없고 장례비가 없다. 1일 입원비는 정액 12,000원으로 보호자의 식사나 숙박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청년일가상 수상자인 네팔의 뿌스파 바스넷 대표는 올해 서른 살의 미혼여성이지만 이미 80여명 아이들의 어머니이기도 하다. 절망에 빠진 아이들에게 밝은 미래와 희망을 갖게 하기 위해 ECDC 보육원 아이들의 엄마로 자처하며 젊은 나이에 헌신적인 삶을 살고 있는 공로를 인정받아 이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그는 네팔에서는 부모가 죄를 짓고 감옥에 가게 되면 돌봐줄 사람이 없을 경우 아이들도 교도소에서 함께 살게 된다는 점에 입각, 이 아이들이 철창 밖으로 나와 사랑과 보살핌 속에서 새로운 꿈을 꿀 수 있게 해줘야 한다고 결심하고 아이들을 키우기 위해 전 재산과 친인척의 도움으로 2005년 ECDC(Early Childhood Development Center) 보육원을 설립했다.
 
이 보육원은 네팔 교도소에서 생활하던 아이들을 위한 시설로 이후 수감자의 아이들 80명을 데리고 와 생활하고 있다. 아이들은 계속 늘어나고 후원금이 부족해 지금까지 5번이나 이사를 하기도 했지만 뿌스파 수상자는 아이들을 위해 교육만큼은 없는 돈을 아껴서라도 시키고 있어 네팔 재소자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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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2/08/27 [09:11]  최종편집: ⓒ 시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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